
논현동에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 한잔 거하게 마시구, 소주를 더 먹으려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뭔가 아쉬운 마음에 구글 검색을 하던중 가라오케를 갈까 셔츠룸을 갈까 고민하던 중 강인한 사장 페이지를 들어가보게 되었다.
셔츠룸은 사실 몇 년전에 갔다 왔는지 까마득할 정도로 오랜만에 방문하는거라, 뭔가 모르게 처음 가는듯한 설레임이 생겼다. 확실히 몇 년 전보다 가격이 조금 오른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노는데 가격이 뭐가 중요한것인가.
우리는 바로 주소지대로 출발을 했다. 가게 인포에서 강인한 사장 이름을 대고, 내려가니 복도에서부터 가슴 뜨거워지는 음악들로 뭔가 모를 설레임을 더 안겨주는 느낌을 받았다. 복도에서부터 초이스를 보는 언니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이루고 있었다. 최소 30명 이상은 되보이는 모습이었다. 초이스를 기다리는데만 시간이 소요될 정도면 손님도, 아가씨도 많다는 뜻이었다.
그렇게 앉힌 언니들의 이름은 은비, 혜미. 술과 과일안주가 들어오고 맥주와 음료는 서비스였다. 서로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술자리를 시작하였다. 뭔가 여리여리한게 민삘도 좀 나고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뭔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내가 리드해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좀 더 설레었다. 술을 몇잔 먹던중 인사하겠다고 먼저 말을 했고, 그렇게 몇 년만에 인사타임을 가졌다. 무릎위에 올라와서 상의 탈의를 하는 순간 말도 안되게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여리여리하고 민삘인데 가슴이.. 너무 큰 가슴이라 와 더 매력적이었다. 뭔가 내눈을 보며 수줍어 하는 모습이 더 흥분을 가중시키는 작용을 한것일까 나는 못참고 그만 은비의 가슴에 입을 가져다 댔다. 그러자 작은 신음소리와 함께 오빠 살살해줘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멈출수가 없었다.
그렇게 화끈한 인사타임이 끝나구 우리는 신나는 노래를 부르며 다 같이 노는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술을 부어라 마셔라 계속 마시고, 그렇게 몇타임이 흘러가는지도 모른채 무한연장을 걸어놓고 신나게 놀았다. 얼마나 놀았을까. 아 도저히 더 이상 술을 못마시겠어서 이제 그만 집을 가야되나 생각이 들 쯔음. 은비에게 이제 집에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하니 큰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손으로 딥한 터치를 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나는 또 연장을 힘껏 외칠 수밖에 없었다. 아니 무슨 이런 매력을 가진 언니를 여기와서 만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친구놈은 마음에 안든다며 언니를 빼고 재 초이스를 보자고 하더라. 나는 끝까지 한길만 파겠다며 연장을 한건데… 친구가 언니를 빼고 재초를 보는데. 와 아까전엔 없었던 언니들이 더 많았다.
도대체 셔츠룸 수요가 그렇게 많은건가? 언니들이 하루에 도대체 몇 명이 출근하는지 물어봤더니 강인한 사장이 하는말이 하루 일평균 130에서 150명은 출근한다고 하니 이게 말이 되나 가게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그 다음날 오후 3시까지면 결국에 브레이크 타임이 3시간 밖에 없다는 소린데 장사가 그렇게 잘된다는 말인가. 오랜만에 오긴 했지만 놀람의 연속이었다.
요즘 신종 업종들이 많이 생기면서, 셔츠가 비주류 업종이라고 분류 됐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내가 와본 지금 여기는 절대 그런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우리는 몇타임을 연장한지도 모른채 계산서를 받아들고는 금액 볼 정신도 없었네. 알아서 정찰제에 맞게 해주셨겠지 그나저나 안주가 풍성하게 잘 들어오긴 하더라 그런것만 봐도 강인한 사장이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아서 좋다.
다음에도 꼭 재방문할게요 친구들과 있는 매 행사마다 올수도 있어요 라고 한마디 남긴후 우리는 가게를 빠져나왔다. 감사합니다 런닝래빗 감사합니다 강인한 사장. 사장 타이틀에 맞게 시원시원한 진행과 서비스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보자구요. 은비 번호를 땄으니 이제 카톡을 해봐야겠다. 집가는 발걸음도 설레게 생겼네. 그럼 이만 두서없는 후기를 끝내본다.
셔츠룸이 처음이신 분들, 좋은 담당을 찾고 가고 싶으신분들. 강인한 사장 찾아주세요!
아주 끝장납니다. 강인한 사장님 항상 화이팅!